"예쁜척 폼 잡는 방송 아냐"…'더뷰티2' 전세계 '코덕' 저격

입력 2018-03-14 13:50  


전세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을 열광하게 할 방송이 첫 선을 앞두고 있다. KBS WORLD 채널 '더 뷰티 시즌2'가 K-뷰티의 선봉에 선다.

'더 뷰티'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실생활에서 응용 가능한 뷰티 팁을 배워갈 수 있는 신개념 뷰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1시 첫 방송되며 KBS 월드 및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주요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110여개국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한은정이 메인 MC를 맡고 개그우먼 장도연, FT아일랜드 종훈,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패널로 활약할 계획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한은정은 과거 뷰티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금 더 풍부한 정보력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뷰티 아이템 소개 뿐만아니라 써보고 리뷰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MC로 진행을 하면서 뷰티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뷰티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게 사실"이라며 "예전엔 수분 공급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리프팅, 탄력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전했다.


한은정은 '더뷰티'를 통해 매주 공개되는 민낯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셀프카메라로 돌려놓는다. 조명도 없고... 단점이 리얼하게 드러나 찍어놓고 보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이날 다 내려놓고 바닥부터 시작하자는 각오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우먼들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은 '뷰알못'(뷰티 알지도 못하는)이 변해가는 과정일 것"이라며 "의사와는 상관없이 민낯부터 공개해야 했다. 비포 앤 애프터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낯 공개에 대해선 "한은정은 우리가 보기엔 똑같이 아름답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 성별이 바뀌어 있다. 잘생긴 청년이 한 명 있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피부관리에 대해서는 "술을 좋아해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며 "술을 끊지 못하니 수분을 공급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MC 윤형빈이 "개그계의 한효주"라고 칭찬하자 "술 주(酒)로 할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종훈은 이 프로그램에 유일한 20대 대표다. 그는 "20대 남성들도 BB크림을 바르고 화장품에 관심이 높다"라며 "직접 뷰티 아이템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는 "클렌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며 "1일1팩을 생활화 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최종훈은 '더뷰티2' 출연을 제안하고 싶은 연예인에는 "동안 외모인 이정현과 오연서"를 꼽았다.

특히 그는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AOA 설현을 언급하며 "피부가 살짝 까무잡잡한 편인데 미백 관리를 통해 밝아지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듯 하다"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달라진 K뷰티의 입지를 전했다. 그는 "해외에 뷰티 행사에 다녀보면 한국 아티스트와 K-뷰티의 입지가 달라졌다"라며 "이 방송이 전 세계로 송출된다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한국의 뷰티를 알려드리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타 방송과 차별성에 대해 "MC들이 스스로를 내려놨다"라며 "예쁘고 폼 잡는 방송이 아닌 경험을 기반으로 전달하는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 뷰티프로그램의 PPL 논란에 대해서는 "뉴스처럼 정보를 전달할 뿐 특별히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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